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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SUNO(수노) 2022. 7. 13. 20:29

블로그에 올리고 싶은 게 많은데 임시저장 글에 켜켜이 쌓이는 중이다.
이대로 가다간 결국 아무것도 안 올리겠다 싶어서 짧게라도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을 올려본다.

제일 많은 시간을 쓰고 있는 것:
구글 머신러닝 부트캠프에 지원해 붙어서 코세라에서 Andrew Ng님의 Deep Learning Specialization 코스를 듣는 중이다.
자세한 이야기는 임시저장 글에 잘 들어있으니 조금씩 올리려고 한다.

추가로 하려고 하는 것:
삼성에서 하는 S/W 알고리즘 역량 강화 특강에 지원해 사전 문제를 풀었다. 합격될지는 모르겠다.
솔직히 말하면 교육을 수료하면 갤럭시워치를 준다고 해서 거기에 혹했다 ㅋㅋ..

그와 별개로 알고리즘은 계속해서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기회가 딱 와서 잡았다.
왜 알고리즘을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냐면, 평소 구현력이 부족함을 많이 느꼈기 때문이다.
내가 만든 프로그램에 뭔가 결함이 있는 경우가 많았다. (공군에서 만든 인트라넷 체계나, 당직체계나, Rooka 등)

특히 이번 UCPC에 인원 맞추기 담당으로 참가했을 때도, 로그 파싱하는 구현 문제는 파이썬으로 풀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것도 틀린 게 충격이었다. 다른 분이 비슷하게 파이썬으로 구현했는데 한번에 맞추신 걸 보고 내가 많이 부족하다는 걸 깨달았다. 구현력을 높이는 걸 연습하는 게 절실하다고 느꼈다.

'올바르게 동작하는 코드를, 빠르게 짜내는 연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방법이 1. TDD 연습 2. 알고리즘 문제풀이 연습 두 가지였다.

그래서 알고리즘을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지만,
내 성격상 해야 할 일이 있더라도 마감 기한이 임박하거나, 스스로 엄청난 흥미를 느끼는 일이 아니면 자꾸 미루곤 한다.

(변명같지만, 내 MBTI는 ___P다.)

그래서 이번 특강처럼 가끔씩 나에게 강제성을 부과하려는 시도를 한다.
강제성이 있으면 더 빨리 시작하게 해주고, 결국 더 많이 시간을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이게 지나치면 과부하가 걸려서 어느 것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경험담)
그래서 그 선을 잘 조율하는 게 참 중요한 것 같다.
금은 살짝 밟아봐야 판단할 수 있기에 지금처럼 점진적으로 할당량을 늘려가고, 과다하다 싶으면 다시 하나씩 빼내려고 한다.

이전에 마구 할일을 쌓다가 아픈 교훈을 얻었는데, 나에게 부과하는 강제성에 다른 사람의 dependency가 생기면 안된다. 
일을 안함으로써 나만 손해보면 괜찮은데, 이게 다른 사람의 기대가 걸려있다거나 공동 작업물에 필요한 일이면 다른 사람을 실망시키고, 신뢰를 잃게 된다. 의욕이 앞서 사람을 잃지 않도록 하자!
최근에는 그런 일들은 아예 시작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다.

+

그림 과외를 다시 받아보려고 한다. 일 년간 대기열에 있었는데 드디어 차례가 왔다.
세 가지 할일을 다 해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뭐 의존성도 없는데 괜찮지 않을까? ㅎㅎ

간단하게 쓰려다가 잡설이 길어졌는데 아무튼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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